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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가계대출, 이달 들어 1조6609억원 증가

M
관리자
2025.10.16 추천 0 댓글 0

 

“기존에 받은 대출이 승인 안 되는 건 아닌가요?”

대출 한도를 2억 원까지 축소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16일 시작된 가운데 시중은행들에는 강화된 대출 규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A 은행 여의도 지점 관계자는 “어떤 고객은 대출을 받아 이사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이제 힘들어졌다는 푸념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대출 수요자들은 이미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초중순부터 대출 신청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대책 시작 하루 전인 15일 가계부채(주택담보·전세·신용대출 등) 누적액은 765조75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764조949억 원) 대비 1조6609억 원 증가했다.

주담대 실적이 신청 뒤 보름에서 한 달 여 뒤 통계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초중순부터 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월 증감액은 6월 6조7536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9월 1조1964억 원으로 줄어드는 추세였다.

5대 은행 가계부채는 이달 들어 6영업일 만에 1조7000억 원 가까이 불어나기도 했다. 당일 즉시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은 이 기간 9541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한 달간은 2711억 원 감소했는데 단기간 급증한 것이다. 증시 급등세에 따른 주식 투자와 함께 대출 추가 규제에 앞서 주택 구매를 서두른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15일과 16일 은행 일선 영업점에서의 혼란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이번 대출 규제와 관련한 문의 등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 은행 마포 지점 관계자는 “새롭게 규제 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마포, 성동 등 점포에 고객 유입이 급증하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지만, 간헐적으로 규제 전후 차이를 문의하거나, 기존 승인 건의 조건 변동 여부를 확인하는 사례는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C 은행 강동 지점 관계자는 “전세대출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되면서, 대략적인 대출 한도를 문의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9월 주담대가 3조6000억 원 증가하며 전월(5조1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에서 모두 증가 폭이 감소했는데, 이 같은 영향으로 가계대출은 1조1000억 원 증가하며 전월(4조7000억 원)에서 증가 폭이 많이 축소했다.

업권별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 원 증가하며 전월(4조1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했다. 이른바 ‘대출 총량제’ 영향으로 은행 자체 주담대 증가 폭이 전월 대비 축소됐고, 정책성 대출은 유사한 증가 폭을 유지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9000억 원 감소하며 전월(6000억 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9월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주택매매거래량 감소 등 6·27 대책 영향이 시차를 두고 본격화되면서 신규 주담대 증가 규모가 줄어든 것에 기인한다”면서 “시차를 두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대출수요 관리 방안(15일)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불법·편법 거래에 대한 조사 등을 실시해 이번 조치를 안착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10·15 부동산대책은 단기적으로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률, 거래량, 가계부채 증가율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향후 집값은 구조적인 요인으로 인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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